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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주진우 "김성주에 개인감정 없어, 표현 거칠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9-26 12:24 송고
주진우 시사인 기자 . © News1 고아라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 . © News1 고아라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에 대한 개인감정이 없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주진우 기자와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은 주진우를 소개하며 "최근에 김성주 아나운서에게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개인감정이 있나"라 물었다.

주 기자는 "개인감정이 없다. 공적인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건데 내가 부족하고 표현이 거칠어서 문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주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소름 끼치는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김성주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대서특필하고 일베 같은 일부 네티즌들이 돌을 던지는 게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김어준은 "김성주 아나운서가 MBC 파업사태 때 올림픽 중계를 한 이후에 특별히 더 잘 나갔다고 하는 인식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나"라며 이를 궁금해했다.

주 기자는 "나는 그렇다고 본다.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올림픽과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런던 올림픽에서 개막식, 축구, 수영 등 좋은 건 이 분이 다 했다. 2013년에도 중요한 프로그램을 8~10개 이상 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 스케이트와 피겨 스케이트 중계를 맡았다. 그것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맡았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주 기자는 지난 13일 MBC 사옥 로비에서 열린 파업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번 파업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권순표 앵커가 마이크를 잡고 있다가 후배들, 동료들이 파업하고 있는데 계속 마이크를 잡을 수 없다며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까지 동참했다. 그런데 그 자리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로 채워졌다. 특히 김성주가 마이크를 많이 잡았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더 밉다"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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