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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이정은, 세계랭킹 2계단 올라 23위

유소연, 14주 연속 1위, 박성현 2위…전인지는 6위 도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9-26 08:35 송고
이정은(21·토니모리). /뉴스1 DB © News1
이정은(21·토니모리). /뉴스1 DB © News1

국내무대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정은(21·토니모리)이 세계랭킹에서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정은은 25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3.70점으로 지난주 25위에서 두 계단이 오른 23위에 위치했다.

이정은은 지난 2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정은은 올 시즌에만 4승을 쓸어담으며 독주체제를 확고히 했다. 그는 상금, 대상, 평균타수, 톱10 피니시율 등 4개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며 다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랭킹도 상당히 높아졌다. 올해 초만 해도 94위에 불과했던 이정은의 세계랭킹은 어느덧 20위권 내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이정은은 이번주 KLPGA투어 팬텀 클래식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5승을 노린다.

유소연(27·메디힐)은 1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유소연은 랭킹포인트 8.58점으로 2위 박성현(24·KEB하나은행·7.97점)을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KLPGA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던 박성현도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랭킹포인트는 8점대에서 소폭 하락했다. 박성현은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34위로 주춤했다.

그 뒤로 렉시 톰슨(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3~5위를 지켰다.

지난주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전인지(23)는 펑산산(중국)과 자리를 맞바꿔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대신 펑산산이 7위가 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김인경(29·한화),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차례로 8~10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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