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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BTO 사무총장 "23일 지진, 6차 핵실험과 관련"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 트위터서 주장
"3일 두번째 지진과 23일 지진 주요폭발과 관련"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7-09-24 10:14 송고 | 2017-09-24 10:20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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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과 23일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인위적인(man-made) 지진이 아니며, 모두 3일 실시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4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의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 트위터에 따르면 그는 3일과 23일 발생한 지진을 직접 비교하는 그래프를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제르보 CTBTO 사무총장은 "3일 발생한 두번째 지진(2nd Event Sept.3)과 23일 일어난 지진은 인공지진이 아니라면서 "흥미있는 비활성 단층 지역의 지진 활동이고 세 지진(3일 핵실험에 따른 지진과 23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 모두 사람이 만든 주요한 폭발에서 비롯된 지질학적 압력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주요한 폭발'이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라시나 제르보 CTBTO 사무총장 트위터 갈무리) © News1
(출처=라시나 제르보 CTBTO 사무총장 트위터 갈무리) © News1


앞서 제르보 사무총장은 확신하지는 않은 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차 핵실험이 지진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북한은 지난 3일 6차 핵실험을 실행했고 이는 기상청에서 규모 5.7에 해당하는 인공지진으로 탐지됐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 시점에서 지진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놨다.

자연 지진인지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 지진인지에 대해 확인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기상청은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km 지역에서 23일 오후 5시29분경 규모 3.2의 자연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핵실험장이 있는 길주군 풍계리와 가까운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중국 지진대가 5㎞라고 발표한 반면 USGS는 0㎞라고 밝혔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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