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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시즌 첫 출전' 온드레이 네펠라 4위로 마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9-24 07:56 송고 | 2017-09-24 09:57 최종수정
최다빈(17·수리고).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최다빈(17·수리고). /뉴스1 DB © News1 구윤성 기자

최다빈(17·수리고)이 시즌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 4위로 선전했다.

최다빈은 2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27점, 예술점수(PCS) 59.04점 등 122.31점을 받았다.
지난 21일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56.62점을 더해 총점 178.93점으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다빈은 지난 3월 ISU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 191.11점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새 프로그램으로 나선 시즌 첫 대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최다빈은 지난 2016-17시즌 막바지에 4대륙선수권 5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 10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비시즌 기간 장비 문제와 개인사까지 겹쳐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7월 열린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새 시즌 첫 대회를 무난히 마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싱글 최강자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총점 226.72점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89.98점을 받은 리카 홍고(일본)였다.

최다빈과 함께 출전한 윤서영(17·용화여고)은 총점 93.61점으로 출전 선수 중 최하위인 23위에 그쳤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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