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이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부산 소방본부 제공) © News1 |
까마귀 접촉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폭발로 인해 부산 해운대구 2000여 가구가 정전되고 1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9시 42분쯤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에 있는 한 전봇대 변압기가 조류 접촉으로 폭발하면서 해운대구 송정동 일부 가구와 좌동신도시 일부 가구 등 약 2000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또 좌동과 중동 소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아파트 주민 17명이 갇혀,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한전은 오후 12시 15분쯤 변압기를 교체하고 정전 복구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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