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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부문장도 "가상화폐, 피라미드 사기와 비슷해"

"정부 규제로 인한 꼬리위험…미래 밝지 않아"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09-14 08:07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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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규정한 데 이어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퀀트·파생상품 연구 부문장 역시 "가상화폐 시장은 피라미드 사기와 아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자산등급 평가 과정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다이먼 회장의 경고를 반복했다.
콜라노빅은 "가상화폐는 신뢰할 만한 가치가 없다"며 "규제 등의 형태로 나타날 꼬리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체 가상화폐 시장은 피라미드 사기와 아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콜라노빅은 다른 국가들이 중국을 따라 가상화폐 규제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단기적으로 가상화폐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는 알지 못하지만, 역사적 사실들을 고려했을 때 가상화폐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의 '사기'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8% 가량 내렸다. 오후 6시5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비 4.71% 내린 3948.03달러에 거래 중이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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