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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낙폭 축소…유가 1%대 상승세 반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24 01:34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23일(현지시간)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결정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해 정부 폐쇄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불안감을 자극했다. 다만 낙폭은 개장초에 비해 약간 줄었다.
오후 12시2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0.35p(0.18%) 하락한 2만1859.54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39p(0.18%) 내린 2448.12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84p(0.17%) 하락한 6286.6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의회는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9월말 이전에 높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지난 2013년 10월처럼 올 10월에도 정부 운영이 일부 폐쇄될 수밖에 없다. 이른바 연방정부 셧다운이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성 지지자들을 모아 놓고 가진 연설에서 "비록 우리가 정부를 폐쇄해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장벽을 지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3.52% 상승한 11.75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2위 건축 자재 업체인 로우스는 5.61% 하락했다. 로우스는 예상을 하회하는 순 이익을 발표했다. 경쟁업체인 홈 디팟은 1.33% 내렸다.
미국 광고업체 인터퍼블릭그룹도 4.31% 떨어졌다. 영국 광고그룹 WPP가 인터퍼블릭그룹의 매출 전망을 6개월 만에 두 번째 하향 조정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 중이다. 재량 소비재업종이 0.73%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산업업종이 0.69% 하락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부동산업종은 0.94% 상승 중이다. 에너지업종도 0.81% 상승하고 있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8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6을 기록했다. 27개월 만에 최고치다.

8월 중 제조업 PMI 잠정치는 52.5를 기록했다. 두 달 만에 최저치다. 8월 중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6.9를 기록,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중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9.4% 감소한 57만1000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달러화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29% 하락한 93.27을 기록 중이다. 금 선물 12월물은 0.17% 상승한 온스당 1293.20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는 0.31% 상승한 1.1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의 8월 중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5.8을 기록, 두 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55.5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월(7월) 확정치 기록은 55.7이었다.

파운드는 0.28% 내린 1.2788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39% 하락한 109.14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0bp(1bp=0.01%) 하락한 2.183%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0.94% 상승한 배럴당 48.28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0월물은 1.00% 오른 배럴당 52.3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8월18일)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120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64만3000배럴보다 감소폭이 훨씬 컸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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