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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미복귀 의경 유서 남기고 아파트 옥상서 투신 숨져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17-08-23 07:38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의무경찰이 21층 아파트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의정부시 용현동 모 아파트단지 아스팔트 위에 정모 상경(24)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정 상경의 자택은 이 아파트단지 2층으로, 자택 옆동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자택 방 안에는 짤막한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대해 "낙담하거나 부대를 탓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동중대에 근무하는 정상경은 정기외출을 나간 뒤 이날 복귀하지 않아 소대장이 집으로 찾아가 수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과 주변인 및 소속 의경중대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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