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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순진 前합참의장에 '캐나다 항공권' 선물 이유는?

40여년간 부부가 해외여행 다닌 적 없는 점 고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8-20 14:03 송고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5월17일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함동참모본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2017.5.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5월17일 이순진 합동참모본부 의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함동참모본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2017.5.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퇴임하는 이순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선물로 '캐나다 항공권'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끝으로 퇴임하는 이 전 합참의장 부부에게 캐나다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합참의장이 40여년간 군에서 복무하면서 부부가 함께 해외여행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듣고 항공권 선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캐나다'에 이 전 합참의장의 딸이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캐나다 왕복항공권'을 준비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전 합참의장이 출장을 다녀온 적은 있겠지만, 부부가 함께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다고 한다"면서 "캐나다에 살고 있는 따님을 한 번 만나고 오라는 의미에서 선물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합참의장은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전현직 군 지휘부를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가졌을 당시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다"며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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