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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스타일 私心코너] 제임스 맥어보이, ‘넘사벽’ 패션 감각

(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2017-08-19 08:00 송고 | 2017-08-21 14:16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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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넘치는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여심을 들었다 놨다하는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볼수록 매력있다’라는 말의 줄임말인 ‘볼매’라는 단어는 바로 제임스 맥어보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그는 미소년처럼 훈훈한 비주얼로 로맨틱한 남주인공부터 피 튀기는 액션 연기, 그리고 최근에는 다중인격을 가진 고난도 캐릭터를 연기해 내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제임스 맥어보이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할리우드에서 남자 배우들 중 3대 패션 테러리스트에 속하는 마지막 주인공인 점이다. 훈훈한 외모가 빛을 발하지 못할 정도의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지닌 그의 스타일링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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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화 ‘비커밍 제인’과 ‘어톤먼트’를 통해 연기한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은 전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때로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듯한 눈동자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미소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했다. 2008년, 그는 첫 액션 영화에 도전한다.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한 영화 ‘원티드’로 과격한 액션 연기 역시 가뿐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찰스 자비에 역할을 맡으며 과감히 삭발을 감행하는데, 머리카락이 없는 맥어보이 역시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최근 개봉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영화 '23 아이덴티티'에서는 그의 연기력에 정점을 찍었다. 다중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여성부터 어린 아이, 성인 남성까지 1인 다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TOPIC/Splash 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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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가이, 제임스 맥어보이의 공식석상룩은 한마디로 깔끔했다. 베이직한 디자인의 슈트보다는 컬러감이 가미된 스타일링을 즐겼고, 그린 컬러의 체크 슈트와 버건디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슈트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특유의 여유있는 미소를 더해 완벽한 슈트룩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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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어보이는 레이어드의 귀재였다. 날씨와는 상관없이 여러 겹의 옷을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을 즐겼고, 팬들은 그런 그의 스타일링에 괴로워했다. 맥어보이의 레이어드 공식은 사실, 굉장히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링이었다.

예를 들어 데님 재킷 위에 또 다른 재킷을 걸치거나, 포멀한 재킷 위에 레더 점퍼를 더한 '아우터 온 아우터' 스타일링으로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뽐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팬들의 의견을 의식해서인지 최근에는 그의 스타일링이 많이 깔끔해졌다. 앞으로 더욱 개성있는 연기력과 패션을 보여줄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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