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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추행 혐의' 샤이니 멤버 온유 사건 수사착수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 배당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 2017-08-18 10:31 송고 | 2017-08-18 10:35 최종수정
샤이니 멤버 온유. © News1 권현진 기자
샤이니 멤버 온유. © News1 권현진 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본명 이진기·28)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있는 이씨 사건을 전날 형사7부(부장검사 손준성)에 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12일 오전 7시10분쯤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신체 특정부위를 3차례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일행이 강남경찰서에 신고했고 이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피해여성, 목격자 등과 함께 5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클럽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이씨가 추행한 장면은 촬영이 안 됐지만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명확하고 CCTV 영상 움직임이 이들의 진술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이 보도되면서 자신에 대한 이른바 신상털기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자 고소취소장을 이씨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달했다. 다만 A씨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입장은 번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출연이 예정돼 있던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2'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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