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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동건 "고소영과 같은 작품? 아직은 어색해"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8-17 11:09 송고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News1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 News1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과 같은 작품 출연 계획이 있으냐느 질문에 "아직은 어색하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소영의 복귀에 대해 "소영 씨가 되게 좋아했다. 일을 다시 하고, 설레어 하고, 부담보다는 즐거워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그것만으로도 되게 좋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나오니까, 그런 것에 대한 부담이 있을 법도 한데, 한 작품을 하고 나니 다음 작품을 하기가 수월해지는 것 같아서 여러가지로 좋았던 거 같다. 이 작품 하고 나서 본인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아내와 같은 작품에 출연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어색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또 장동건은 고소영과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고소영 씨와 열애를 공개했으니까 편하게 다닐 법도 한데, 안 하던 거니까 그게 되게 어렵더라. 사실 연습도 했다. 손잡고 한 번 밖에 나가서 동네 한 바퀴 돌아보자, 이러기도 했다"며 "소영 씨는 그런 거에 개의치 않으며 살았던 성격이다. 아이가 생기니 나도 달라졌다. 같이 키즈 클럽에도 가야하고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장동건은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미국 CIA로부터 북한 고위층 VIP 광일(이종석 분)을 넘겨받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았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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