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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한국 도착…北 괌 타격 군사 대응 논의(종합)

1박2일 일정 방한…대통령 예방·국방장관 면담 예정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양새롬 기자 | 2017-08-13 18:07 송고
조지프 던포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탄 비행기가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해 계류하고 있다.  2017.8.13/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조지프 던포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탄 비행기가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해 계류하고 있다.  2017.8.13/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3일 한국에 도착해 한미 연합방위태세 점검에 착수하는 등 방한일정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4시45분쯤 항공편으로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던포드 의장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에서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의 괌 인근 포위사격의 구체적 예고 도발에 대한 한미 연합군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맥 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이 안보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앞으로 취하게 될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단계별 조치'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던포드 의장이 방한하는 만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예고 도발과 관련해 도발 감행, 국지 도발, 기타 도발 등의 구체적 상황을 가정해 상황별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던포드 의장은 국내외 언론과 간담회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던포드 의장의 방한은 한중일 동북아 3국 순방의 일부로 한국 방문 이후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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