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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생환 이인우옹, 72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자로 나선다

'군함도' 작가 한수산씨도…서울시, 타종인사 9명 선정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8-13 11:15 송고 | 2017-08-13 11:16 최종수정
전 세계에 일본의 강제징용 사실을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하시마(군함도)를 방문하고 돌아와
전 세계에 일본의 강제징용 사실을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하시마(군함도)를 방문하고 돌아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된 후 1년이 지났지만 '강제징용' 사실은 여전히 밝히고 있지 않다"고 29일 전했다.  (서경덕 교수 제공) 2016.7.29/뉴스1

일제강점기 반인권적 조선인 강제징용의 대표사례인 '군함도' 생환자와 참상을 알린 작가가 광복절 기념 타종자로 나선다.

서울시는 제72회 광복절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일본 군함도 노역에 강제 동원됐다가 생환한 이인우씨(93)와 소설 '군함도'를 집필한 한수산 작가(72)가 타종자로 참여한다.

이밖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고 노백린 선생의 손자인 노영탁 씨(79),  1919년 양주군 만세시위 도중 일본헌병의 발포로 순국한 고 손복산 선생의 손자 손기태 씨(68), 안창호 선생의 손자 로버트 안(72), 손부인 헬렌 안(65)이 타종자로 선정됐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92),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벌이는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인 김샘 씨(26),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32)도 광복절 기념 타종을 한다.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까지 포함해 12명이 참여한다.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가 마련한 제72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민이 함께 우리의 역사를 알고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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