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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포장해 택배로 고아원에 보낸 엄마 구속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8-11 14:01 송고 | 2017-08-11 15:03 최종수정
신경보 갈무리
 
갓난아이를 검은 비닐봉지에 싸서 택배로 고아원에 보내려던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신경보(新京報)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푸지엔성 푸저우시에서 24세의 한 여성이 최근 출산한 아이를 검은 비닐봉투로 포장한 뒤 택배원을 불러 고아원에 배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배달에 나선 택배원은 봉투가 움직이고 곧이어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며칠 전 인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으나 키울 능력이 없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아이를 다시 데려갈 것을 요구했지만 아이의 부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갓난아이를 유기한 엄마를 구속했다. 중국은 아이를 유기한 경우, 최고 징역 5년을 선고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이의 인수를 거부한 것은 아이를 두 번 버린 것이다”, “능력이 없으면 아이를 낳지 말아야 했다”, “애들 고아원에 보내 좋은 곳에 입양될 수 있도록 하자” 등의 댓글을 달며 비정한 부모를 비난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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