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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위안부 합의 검토 TF' 출범…연내 결과 도출키로

TF 위원장에는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
위원장 비롯 민간위원·부내위원 등 총 9명 구성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7-31 13:21 송고 | 2017-07-31 14:20 최종수정
 
 

외교부는 3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직속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태스크포스)'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위안부 TF의 위원장에는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가, 부위원장에는 선미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과 조세영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소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양기호 성공회대 일어일본학과 교수, 손열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황승현 국립외교원 교수, 백지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유기준 외교부 국제법률국 심의관이 민간위원과 부내위원에 포함됐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위안부 TF에 참여하는 오태규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이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해 위안부 합의를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촉장 수여 후 오태규 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위안부 TF 제1차 회의에서는 TF 운영 방안 및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위안부 TF는 위안부 합의 관련 협의 경과와 합의 내용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평가하기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지하면서 위안부 피해자와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위안부 TF는 연내 최종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최종 결과는 대외 공개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별도 지원팀을 통해 위안부 TF 위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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