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美 FDA "담배 니코틴, 중독성 없는 수준으로 줄이겠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7-29 07:59 송고
미 식품의약품청(FDA)©AFP= News1
미 식품의약품청(FDA)©AFP= News1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8일(현지시간)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을 중독성이 없는 수준으로 줄일 게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덜 유해한 전자담배의 수요를 늘리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날 FDA의 발표 이후 미국의 유럽 담배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해 시가총액이 260억 달러 사라졌다.

FDA의 스캇 고틀리브 국장은 "니코틴 자체가 암이나 폐와 심장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담배와 담배연기에 존재하는 화학적 혼합물이 질병과 사망의 직접적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FDA가 니코틴을 제로 수준으로 줄이거나 담배를 금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고틀리브 국장은 ‘FDA는 담배의 중독성을 최소한으로 낮추거나 완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니코틴 수준을 규제하는 연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럽의 규제 당국도 니코틴이 함유된 제품들에 대해 비슷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yellowapoll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