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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측해” vs “뭐 어때” 논란의 누드펜션 뭐길래

(서울=뉴스1) 연예부 | 2017-07-27 11:56 송고
이미지=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 News1
이미지=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 News1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누드펜션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누드펜션은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이 만든 휴양시설이다. 지난 2009년에 들어선 뒤 주민 반대로 운영이 중단됐으나 최근 온라인을 통해 회원 모집을 하고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 마을 주민들은 “농촌 정서 외면하는 누드펜션 물러가라!”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나 경찰 측은 단속을 벌이기 곤란한 상황이다. 누드펜션 측도 개인 취향인데다 사유지라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9년에 방영된 tvN 토크쇼 ‘화성인 바이러스’에선 국내 유일의 누드펜션 운영자가 직접출연해 나체주의자, 즉 누디스트(Nudist)들과 한달에 1~2회 정기 모임을 갖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누디스트는 단순히 성적 욕망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자연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해외에선 이미 이 같은 개념의 휴양지가 널려 있다. 특히 프랑스에선 100여 개에 달하는 누드 비치를 운영되고 있으며, 영국 런던에선 지난해 누드 식당이 개점해 눈길을 끌기도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3년 일명 ‘누드 산림욕장’이 개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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