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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인사위 26일 개최…검사장급 이상 인사 물갈이

이르면 다음주내 고위인사 발표
8월 중순 중간간부·평검사 인사

(서울=뉴스1) 이유지 기자, 윤수희 기자 | 2017-07-23 23:34 송고 | 2017-07-23 23:37 최종수정
법무부 상징 © News1
법무부 상징 © News1

법무부가 새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당일 혹은 다음주내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약 1년7개월만에 단행되는 것이다. 검찰개혁 기조와 함께 대규모 인적쇄신으로 이른바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고검장급 8자리 중 이금로 법무부 차관(52·사법연수원 20기)· 봉욱 대검 차장(52·사법연수원 19기)·김강욱 대전고검장(59) 외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부산·대구·광주고검장 총 5자리가 공석이다. 고검장급에는 사법연수원 19·20기 검사장들이 승진하게 된다.

검사장급에선 서울동부지검장·서울남부지검장·인천지검장·창원지검장·대검 공안부장·부산고검과 대구고검 차장 등 7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7·사법연수원 23기)이 승진한 상황에서 23기들을 중심으로 검사장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박상기 장관(65)이 취임한 가운데,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24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 26일까지 임명될 것을 예상해 고위급 인사 일자를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청법 34조는 검사의 임명과 보직은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제청하면 대통령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마무리된 후 8월 중순쯤에는 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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