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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높이면 통한다"…이마트, 통조림햄 '역발상'

해외업체와 협업 '피캠' 출시…"단백질, 타 제품 대비 20%↑"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7-07-24 06:00 송고
사진제공 = 이마트. © News1

이마트가 정체기에 빠진 통조림햄 시장에 고급화란 승부수를 던진다.

이마트는 얼리지 않은 통돼지를 사용한 고급 통조림햄 '피캠'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캠은 이마트의 고급 식품 프랜드 피코크와 햄의 합성어로 만든 브랜드다.
이 제품은 미국 소시지 전문업체인 쟌슨빌과 프랑스 통조림업체 헤네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두 회사 모두 관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피캠은 일반 제품 대비 단백질 함량이 최대 20% 이상 높다.

통조림햄 시장은 정체기에 빠졌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미지가 확산되서다. 실제로 이마트 통조림햄의 상반기 매출은 2015년 상반기 대비 2.8% 감소했다.

이마트는 고급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주목했다. 고급화를 꾀한다면 통조림림햄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것.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프 제주 흑돼지햄' 매출은 지난해 30%, 올해 25% 증가했다"며 "피코크는 최고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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