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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여성 호신용 화염방사기 불티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7-23 14:21 송고 | 2017-07-23 14:56 최종수정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중국에서 여성 호신용 화염방사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여성 호신용 화염방사기는 약 20cm의 길이로 볼펜보다 약간 더 길다. 그리고 화염을 발사하면 약 25cm 정도로 나간다. 한마디로 성능 좋은 라이터 정도로 보면 된다.
최근 이 기기가 여성 호신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중국의 온라인 상품몰인 타바오닷컴(Taobao.com) 등에서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라이터와 같이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행기나 열차 등 공공 교통수단에서는 휴대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관련 법규도 아직 정비돼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연료로 사용하는 부탄가스가 폭발성이 있기 때문에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기 충격기보다 휴대도 간편하고 성능이 좋기 때문에 판매를 계속해야 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경찰은 관련 규정이 없어 판매를 중지시킬 권한은 없으며, 위험성에 대해서는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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