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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북핵무기 대비한 민방공훈련 실시 '미국 최초'

여행산업에는 타격 불가피할 듯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7-23 10:02 송고 | 2017-07-23 10:05 최종수정
CNN 갈무리
CNN 갈무리
미국 화와이가 미국의 주 중에서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에 대비해 ‘공격 경보(attack- warning)' 시스템을 운영하는 주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1월부터 공격 경보 시스템이 운영될 전망이며, 이는 관광지인 하와의 관광산업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하와이 주정부는 북한의 핵공격에 대비한 매뉴얼을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비상시에는 싸이렌과 함께 하얀색 불빛이 쏘아 올려진다고 밝혔다. 공격 경보 시스템이 발령되면 매뉴얼에 따라 행동해야 하며, 이는 우리의 민방공 훈련과 비슷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북한과 하와이는 약 6000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괌과 알래스카에 이어 북한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일각에서는 핵공격 가능성이 크지도 않는데, 하필 관광 피크시즌에 이같은 발표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는 미국은 아시아 진출 전초기지며, 미국 태평양 사령부가 있는 곳으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와이 여행 연합의 대표인 무피 하네만은 “여행 시즌에 이같은 발표가 나온 것은 유감이지만 민방공 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진다면 하와이가 방문하기에 안전한 곳이란 사실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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