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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이방카, 지난해부터 141억원 벌어들여

백악관 고문직 연봉만 16억원
트럼프 가족 기업체에서도 연봉·배당금 챙겨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7-22 17:05 송고 | 2017-07-22 17:25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고문의 연봉은 얼마일까?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이방카가 백악관 고문으로 받는 연봉이 매년 150만달러(약 16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방카가 미 정부윤리청(OGE)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방카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벌어들인 수입은 1260만달러(약 141억원)에 달한다. 그중 150만달러가 정부에서 받은 봉급이다.

이 외에도 트럼프인터네셔널호텔 지분에 대한 배당금 240만달러, 트럼프그룹에서 받은 연봉 250만달러도 있다. 또 트럼프 가족사업 중 하나인 중개업체 'T인터네셔널부동산'에서도 170만달러의 연봉을 챙겼다.

연봉과 같은 고정수입뿐만 아니라 부수입도 쏠쏠했다. 백악관에 입성한 후 지난 5월 출간한 책 '일하는 여성들'로 받은 선인세만 78만7500달러(약 8억원)이다.

쿠슈너 선임고문도 OGE에 재산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최초 신고한 내역에서 누락된 재산을 추가했는데, 추가된 부분만 1060만달러(약 118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이들 부부의 지난해 수입을 모두 합하면 최대 2억1200만달러(약 2372억원). 하지만 공개되지 않은 수입과 재산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했던 로렌스 노블은 "우리가 모르는 수입이 더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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