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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일제히↓…유로화 강세 지속, 2년래 최고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7-22 03:01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21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02% 내린 380.16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주간으로 1.9% 하락했다. 산업주와 기술주, 에너지주가 특히 약세를 나타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1.10% 하락한 1492.38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37% 내린 3451.71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47% 하락한 7452.91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06% 내린 1만9751.24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57% 하락한 5117.66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1.66% 내린 1만2240.06을 기록했다.지난달 29일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유로화의 가치가 2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78달러를 기록 중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올 가을께 통화긴축정책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CMC 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애널리스트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올해 말 자산매입프로그램 축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밝힌 데 따른 우려가 투자자들의 주식 투매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로존의 주식들이 더 비싸졌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필립스 라이트닝이 6.9% 하락했다. 필립스 라이트닝은 지난 2분기 매출이 17억유로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 회사 발레오는 6.9% 하락했다. 발레오는 상반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은 0.5% 올랐다. 보다폰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다. 

영국 전자결제회사 페이세이프는 6.8% 급증했다. 페이세이프는 블랙스톤과 CVC 캐피탈 파트너스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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