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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모교 영남대에 쾌척한 김병일 전 롯데 사장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7-07-17 13:56 송고 | 2017-07-17 13:58 최종수정
김병일 전 롯데그룹 총괄 사장(오른쪽)이 모교인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억원을 기탁했다.(영남대 제공)© News1

김병일(74) 전 롯데그룹 총괄 사장이 졸업한지 50년만에 모교를 찾아 거액을 내놨다.

17일 영남대에 따르면 경영학과 1기 졸업생(63학번)인 김 전 사장이 최근 서길수 총장을 찾아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 전 사장은 "평생 봉급을 받고 살면서 큰 돈을 벌거나 자산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인생의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생활을 하며 대표 자리까지 올라가 보니 지방대 출신이 더 진취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후배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전 사장은 영남대 졸업 후 (주)한국알미늄, 현대중공업을 거쳐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영남대는 김 전 사장이 기탁한 기금으로 '김병일 장학금'을 만들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전 사장은 출신 고교인 대구 상원고(옛 대구상고)에도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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