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동국 멀티골' 전북, 포항 3-1로 꺾고 선두 질주(종합)

이동국, 통산 200골에 5골 남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6-28 22:48 송고
28일 오후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반 전북 이동국이 선취골을 성공 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2017.6.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8일 오후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반 전북 이동국이 선취골을 성공 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2017.6.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에서 포항을 3-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5(10승5무2패)를 쌓은 전북은 2위 울산 현대(8승5무4패·승점 28)와 격차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혀나갔다.

김보경이 J리그로 이적했지만 전북에는 이동국이 있었다. 김보경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기였다.

54일만에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혁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특유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포항 골문을 갈랐다.

전반 23분 이동국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동국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연결시키며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포항의 추격골이 터졌다. 룰리냐의 크로스를 손준호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더는 전북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전북은 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두가 포항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와 맞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스코어 3-1.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이동국은 통산 195골을 기록, 200골 대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수원 삼성은 대구FC를 3-0으로 완파, 승점 27(7승6무4패)을 기록하며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대구는 승점 15(3승6무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조나탄이 전반 9번 선제골을 터뜨렸고 염기훈이 후반 35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5분에는 유주안의 쐐기골이 나왔다.

염기훈은 도움 2개도 추가하며 수원에서만 70개의 도움을 기록, 신태용 감독이 성남 시절 수립한 68도움을 넘어 단일 클럽 최다 도움 1위에 올랐다.

그 외 경기는 모두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은 2-2, 상주 상무와 울산은 0-0, 강원FC와 광주FC는 2-2, 제주 유나이티드와 인천 유나이티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doctor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