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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기울다 '풍덩'…150명 탄 콜롬비아 유람선 침몰

확인된 사망자 3명…구조작업 진행 중
휴가 하루 앞두고 관광객 더 몰려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17-06-26 07:27 송고 | 2017-06-26 10:38 최종수정
25일 침몰한 콜롬비아 여객선 모습[출처=elcolombiano]© News1
25일 침몰한 콜롬비아 여객선 모습[출처=elcolombiano]© News1

150여명을 태운 콜롬비아 유람선이 25일(현지시간) 침몰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인근에 있는 구아타페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지만 구조 작업이 초기 단계라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정확한 실종자 집계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날 유람선은 콜롬비아 북서부 메델린에서 동쪽으로 45㎞ 떨어진 휴양지 구아타페 인근에서 침몰했다.

엘콜롬비아노 등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고 영상에서 이 유람선은 좌우로 기울며 서서히 잠기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침몰 여객선에서 급하게 사람들이 뛰어 내리고 인근에 있던 작은 구조선이 긴급히 다가가는 모습도 보인다.

현재 콜롬비아 공군은 헬리콥터를 급파했으며 메델린 시는 소방대원과 잠수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구아타페는 유명 관광지인 바위산 엘페놀 등으로 주말에 관광객 방문이 붐비는 지역이다. 특히 콜롬비아는 다음 날인 26일이 휴일이라 긴 연휴를 맞아 관광지에 사람들이 더 몰렸다고 알려졌다.


y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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