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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2호포 폭발…텍사스는 2연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06-26 06:49 송고 | 2017-06-26 08:51 최종수정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AFP=News1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 3점포를 터뜨려 22일(토론토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도 0.256에서 0.257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추신수는 첫 타석에 나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가 이어져 텍사스가 3-0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2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고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3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
더불어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출루에 성공,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6-0으로 앞선 텍사스는 4회초 드류 로빈슨의 솔로포로 7번째 득점을 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또 한번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후에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었다.

텍사스는 5회말 4점, 7회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7-6으로 쫓겼지만 한 점의 리드는 지켜내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38승37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의 양키스는 40승33패가 됐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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