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AFP=News1 |
추신수는 2회 3점포를 터뜨려 22일(토론토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도 0.256에서 0.257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추신수는 첫 타석에 나섰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가 이어져 텍사스가 3-0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2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고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3구째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더불어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출루에 성공,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6-0으로 앞선 텍사스는 4회초 드류 로빈슨의 솔로포로 7번째 득점을 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또 한번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후에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없었다.
텍사스는 5회말 4점, 7회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7-6으로 쫓겼지만 한 점의 리드는 지켜내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질주한 텍사스는 38승37패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의 양키스는 40승3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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