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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청, 6월 호국영웅 알리기 '김용배 준장'

(대전·충남=뉴스1) 민근형 기자 | 2017-06-25 10:22 송고
관련 포스터.(대전지방보훈청 제공)© News1
관련 포스터.(대전지방보훈청 제공)© News1


대전지방보훈청이 6월의 호국영웅알리기 프로젝트에 '김용배 준장'(1921.4.17~1951.7.2)을 선정했다.
25일 대전보훈청에 따르면 김 준장은 6·25전쟁 개전 이래 국군의 최초 승리로 일컬어지는 동락리 전투(1950년)의 주역으로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기습·격퇴했다. 

당시 김 준장은 7연대 제1대대장으로 진천-무극리-충주 선에서 지연 작전을 전개하던 중 횡성·여주를 거쳐 무극리 방면으로 진출하던 북한 제1사단의 1개 정찰 소대를 음성읍 부근에서 섬멸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 뒤 7월14일 문경전투에서도 전과를 올리며 군위 남방과 대구 동북방의 신령지구에서도 격렬한 전투를 치렀다. 이후 국군의 북진에 따라 가평·화천을 거쳐 평강·양덕 방면으로 진격했으며 10월24일에는 희천을 점령한 다음 한만 국경의 초산까지 진출했다.

이때 예상치 못했던 중공군이 개입으로 불리한 전황에도 불구하고 개천에서 평양 서변리를 거쳐 동두천~용인군 백암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크고 작은 전투에서 적의 남침을 저지했다.
이후 1951년 6월12일에 제7사단 제5연대장으로 승진된 후, 633-731고지 점령에 참전해 적의 전선 일부를 탈환했으나 중공군 5군단 1개 연대와 양구군 북면 토평리지구 전투 중 적 포격으로 7월2일 전사했다. 

전사 후 준장으로 추서됐으며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lucif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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