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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환노위 "조대엽 자신이 '반복되는 적폐'…사퇴해야"

임이자 "다양한 불법행위와 계속되는 거짓해명" 비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6-25 10:10 송고 | 2017-06-25 10:14 최종수정
© News1 장천식 기자
© News1 장천식 기자
  
자유한국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25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조 후보자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적폐'"라며 "버라이어티한 불법행위와 계속되는 거짓해명을 하는 조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환노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음주운전 경력 논란을 시작으로 헤어릴 수 없는 의혹과 지질 논란 속에 계속되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는 불법행위가 더 밝혀지기 전에 사퇴하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조 후보자는 지난 2월 지난 정권의 인사청문회를 언급하며 '고위공직자 청문회를 하면 종류가 버라이어티하게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절차였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적폐'라고 했는데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조 후보자 역시 본인이 적폐이고 버라이어티한 불법행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음주운전 전력과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 등재만으로도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며 "한국여론방송과 리서치21의 사외이사 등재에 관한 '등재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는 해명만 봐도 후보자의 진실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임 의원은 "2012년 9월부터 20216년 3월까지 법인의 사외이사 등기, 증자, 법인의 대표이사인 진 모씨와의 공동 특허출원 등 일련의 과정에서 조 후보자의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이 10여차례 넘게 제출됐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의 법위반 감독기관으로서 그 수장의 준법정신은 매우 중요한 자격요건"이라며 "조 후보자의 확인된 의혹과 법위반 사항만 봐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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