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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지난해부터 北에 고용비자 발급 중단"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7-06-24 15:11 송고 | 2017-06-24 15:17 최종수정
제주포럼사무국은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둘째 날인 오는 6월1일 오후 4시40분 ‘북한의 실상:우리 동포들은 왜 고통 받는가’를 주제로 북한인권 관련 세션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 News1
제주포럼사무국은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둘째 날인 오는 6월1일 오후 4시40분 ‘북한의 실상:우리 동포들은 왜 고통 받는가’를 주제로 북한인권 관련 세션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 News1

폴란드 정부가 지난해부터 북한인들에게 고용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 주재 폴란드 대사관은 지난해부터 북한 주민들에게 단 한건의 고용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폴란드 정부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현재 폴란드 내 북한 노동자는 전체 해외 노동자의 0.1% 수준이다. 국제노동기구(ILO)가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는 2016년 이전에 입국한 사람들이다.

이마저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폴란드 측은 덧붙였다.

폴란드 대표는 북한 주민들에게 고용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에 대한 인권유린 문제가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워싱턴 소재 민간단체 북한인권위원회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폴란드가 북한 노동자 규모를 축소하는 과정에 있으며 현재는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남유럽 몰타는 지난해 8월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당시 몰타 외무당국은 북한 정권으로의 현금 유입을 막고 인권 유린 문제를 해결사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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