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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대상 못찾아“ 친구 살해한 20대…3명 검거·1명 도주

(군산=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6-24 10:10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대출사기 대상자를 물색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씨(20)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주한 조모씨(21)도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전 0시부터 4시까지 전북 부안군 한 펜션에서 A씨(21)의 머리와 몸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A씨가 대출사기 대상자를 물색해 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한 펜션에 데려가 수차례 폭행했다. 또 인근 바닷가에 A씨를 끌고 가 머리 등을 폭행한 후 바닷물에 빠뜨렸다. 이후 이들은 A씨가 아무런 의식이 없자 A씨를 군산의 원룸에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했다.
이들은 숨진 A씨와 평소 자주 어울리며 대출 사기를 공모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의식이 없자 겁을 먹은 이씨 등 3명은 경찰에 신고했고. 나머지 1명 조모씨는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달아난 조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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