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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과 남자 친구에 휘발유 뿌리고 흉기로 찌른 50대

(성남=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6-24 09:01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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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만나던 애인이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전 애인과 애인의 새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40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과거 애인 B씨(49·여)의 집 앞에서 B씨가 새 남자친구 C씨(50)와 있는 모습을 보고 B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과도로 등과 어깨를 찌른 혐의다.

A씨는 이를 제지하던 C씨의 이마와 가슴도 과도로 찔렀다.

부상을 입은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B씨와 15년 동안 만났는데 최근 다른 사람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휘발유를 가지고 온 것으로 미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2명이 모두 병원 치료 중이다. 치료 후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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