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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쟁점]초아, 장황한 해명…팬심 싸늘하게 식은 이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6-23 09:3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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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의 장황한 해명이 부정적인 반응을 낳고 있다.

불면증 및 우울증으로 지난 22일 탈퇴를 선언한 초아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초아는 열애설 후 곧바로 상대인 나진 산업 이석진과 일본 여행을 함께 하게된 이유와 공항에서 둘만 찍힌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초아는 열애설 보도 후 다소 애매모호한 해명과 장황한 상황 설명으로 팬들을 실망케 했다. 초아는 해명글에서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되면 연애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니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예쁜 만남을 갖겠다"면서도 이 대표가 일본 여행에 동행한 것은 단지 '가이드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초아가 활동으로 일본에 수차례 방문했음에도 '일본어로 예약하고 여행지를 알아보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며 이 대표와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초아의 이같은 해명글 이후 팬심은 싸늘하게 식었다. 팬들은 AOA 탈퇴로 멤버들이 겪게될 피해와 연이은 열애설로 팀에 대한 이미지의 하락, 믿었던 팬들에 대한 배신감을 이유로 들었다.

초아의 소속사 FNC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본인에게 확인 중인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초아는 지난 22일 밤 자신의 SNS에 탈퇴를 선언했다. 회사와 이미 협의된 내용이라고 알리며 2년 전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았음을 토로했다.

초아는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활동을하며 울고 싶을때가 많았다. 스스로 채찍질할수록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2년전부터 스케줄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와 협의 하에 오늘부터 AOA라는 팀에서 탈퇴, 함께했던 멤버들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팀에서 떠나게 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초아의 글이 공개된 후 소속사의 입장은 다소 달랐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팀 탈퇴와 관련해서는 서로 얘기가 오가는 상황이며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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