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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웜비어 가족 조전…"인권존중 않는 北 개탄"(상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6-20 10:41 송고 | 2017-06-20 10:47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 2016.10.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 2016.10.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웜비어 사망 소식에 문 대통령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 친지에 심심한 조의와 위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어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무엇보다 북한이 웜비어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에 사실을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받게 했어야할 인도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며 "또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 가치인 인권 존중을 하지 않는 건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 미국 시민들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을 가족들에게 돌려보내야할 것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웜비어는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으로 18개월간 복역하다 13일 혼수상태로 석방돼 미국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병원에서 숨졌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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