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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축구 팀이 이길지 북극곰 '니카'에게 물어봐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2017-06-19 18:54 송고
북극곰 '니카'는 최근 축구 승리팀을 예측하는 일을 맡게 됐다. (사진 유튜브 캡처)  © News1

문어와 고양이에 이어 이번에는 북극곰이 축구 승리팀을 맞추는 예언가로 나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러시아에 사는 북극곰이 축구 경기 승리 팀을 예측하는 일을 하게 됐다.

새로운 축구 예언가의 주인공은 북극곰 '니카'(2). 니카는 러시아 극동지역 축치 자치구에서 부상을 입고 혼자 남겨졌다가 구조됐다. 현재 모스크바 지역에 살고 있는 니카는 축구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특별한 예측 능력을 갖고 있어 FIFA 예언동물 중 하나로 소개됐다.

니카의 남다른 능력은 축치 자치구에서 낙오됐던 당시부터 확인됐다. 마을 사람들은 거대하고 한편으론 위험할 수도 있는 이 북극곰이 모스크바동물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물고기를 먹이며 보살폈다. 

모스크바동물원에서 니카를 관리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이그로프는 "우린 니카가 육감을 갖고 있단 걸 알게 됐다"며 "니카는 평범한 음식을 먹게 될지, 맛있는 음식을 접하게 될지, 청소할 것인지를 알고 있었다. 심지어 새로운 공이 오는 것도 느낌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니카는 풀장에서 수영을 하며 축구공을 잘 갖고 논다"며 "너무 좋아해서 잠 잘 때 공을 베개로 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니카의 이런 남다른 능력을 눈여겨 본 모스크바동물원은 FIFA에 연락을 했다. 덕분에 니카는 '예언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게 됐다. 

축구 시합 승리 팀을 예측 방법은 지난 17일 데뷔전을 치른 고양이 '아킬레스'와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나라의 깃발이 꽂힌 두 개의 그릇에 담긴 음식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니카는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토너먼트 경기들의 승패를 맞추게 된다.   

니카는 19일 열린 포르투갈-멕시코 전에서 멕시코를, 20일 열리는 호주-독일 전은 독일의 승리를 점쳤다. 포르투갈-멕시코 전  결과는 2-2로 무승부였다.




ihavethe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