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하나를 얻어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지난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시작으로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종전 0.255에서 0.248로 하락했다. 4경기 연속 안타도 끝났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조 비아지니에게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 4회초에는 2사 1루에서 루킹삼진으로 각각 아웃됐다.

7회초에도 바뀐 투수 도미니크 리온을 상대해 투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P 하웰에게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곧바로 추신수는 대주자 딜리아노 드실즈와 교체됐다.텍사스는 3-1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토론토는 23승27패로 같은 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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