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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멀티출루, 볼티모어 7연패

휴스턴전 3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246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5-29 06:40 송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멀티출루에 성공했으나 팀은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1에서 0.246(61타수 15안타)으로 상승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 두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지난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지난 28일 휴스턴전에 결장했던 김현수는 2경기만에 얻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잘 살렸다. 팀이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에게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김현수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볼티모어는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나갔다. 김현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8로 역전을 당한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엔 1사 후 폴 자니시가 병살타를 때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더 이상 김현수는 1루를 밟지 못했다. 6회초에는 헛스윙 삼진, 9회초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4-8로 패배, 7연패의 늪에 빠지며 25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은 4연승을 질주, 35승16패로 같은 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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