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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현수, 시즌 2번째 2루타…추신수도 안타 추가(종합)

오승환은 휴식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5-27 12:13 송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News1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주어진 선발 출전 기회에서 시즌 2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멋진 다이빙캐치를 선보였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1개를 추가했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 속에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토론토전 이후 6일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 김현수는 안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타율이 0.241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2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1루 라인선상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뒤지던 5회에도 2루 팝플라이로 돌아섰다.

잠잠하던 김현수의 방망이는 8회초에 힘차게 돌아갔다.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펜스 앞으로 향하는 2루타를 뽑아냈다.
볼티모어는 8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의 한방이 나오지 못하면서 김현수의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김현수의 호수비도 나왔다. 8회말 2사 1루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앞으로 대시하며 멋진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볼티모어가 0-2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1점도 뽑아내지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5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는 25승21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33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휴스턴은 3회 제이크 마리스닉이 좌월 솔로포로 결승타를 터트렸다. 선발 머스그로브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6일) 보스턴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리드오프를 꿰찼지만 3경기 연속이자 안타 1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고, 팀도 6-7로 패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7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0으로 대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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