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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맨체스터 테러로 G7 정상회의 일정 단축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5-25 06:27 송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 AFP=뉴스1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 AFP=뉴스1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공격으로 이번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한다.

영국 정부는 이번 테러 공격으로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고 테러 공모자 색출에 나서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오는 26~27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타오미나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일정 가운데 첫날만 참석하고 둘째날에는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정부 고위관리는 "테러 경보단계와 현 상황을 고려해 메이 총리의 G7 정상회의 일정이 단축될 것"이라며 "메이 총리가 26일 밤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이 총리는 시칠리아로 떠나기 전, 2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해 테러 척결 노력을 강회해달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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