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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일주일 밖에 안된 아기를 전남 목포의 한 골목길에 유기한 지적장애 여성과 그 가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갓난아이를 골목길에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씨(26·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유기에 가담한 A씨의 언니와 어머니도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0시45분께 목포시 한 주택가 골목길에 태어난지 일주일 밖에 안된 아이를 모포에 덮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는 외상은 없었으나 체온이 약간 떨어진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문제로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보육시설에 아이를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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