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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변…꾸짖음도 겸허히"

24~25일 인사청문회 진행…아들 군면제 등 직계가족 의혹 쟁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5-24 08:29 송고 | 2017-05-24 08:48 최종수정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7.5.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로 이동하고 있다. 2017.5.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첫날인 24일 "무슨 질문이든 성실히 답변하고 어떠한 꾸짖음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8시쯤 국회 본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제 인생을 되돌아보고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겠다. 그것(국정방향)도 물어보면 제 생각을 말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인사청문회 자료제출이 미진하다는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지적에는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성실하게 말하겠다고 이미 말했다"고 답했다.

한국당 특위위원들은 전날(23일) "이 후보자가 자료제출에 제대로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 보이콧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청문위원들과의 소통과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 사령탑과 보좌관 채널에서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특별히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 후보자는 국회 3층에 마련된 대기실로 이동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국무 1·2차장 등 총리실 관계자와 함께 마지막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아들의 병역 문제 등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주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과 25일 이틀간 열리는 청문회에서 여야간 이견이 없으면 26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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