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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새 사무총장에 테드로스 에티오피아 前 보건장관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5-24 05:06 송고
 세계보건기구(WHO) 새 사무총장에 선출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AFP=뉴스1
 세계보건기구(WHO) 새 사무총장에 선출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AFP=뉴스1

세계보건기구(WHO) 새 사무총장에 에티오피아 보건장관과 외무장관을 지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52)가 선출됐다. 아프리카 출신이 WHO를 이끌기는 처음이다.
테드로스는 23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표결에서 영국의 데이비드 나바로, 파키스탄의 사니아 니시타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테드로스는 1차 투표에서 189 회원국 가운데 과반을 득표한 데 이어 3차까지 이어진 표결에서 나바로 후보를 제쳤다.

테드로스는 오는 7월1일 홍콩인 마거릿 챈 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취임한다.

테드로스는 이날 당선 뒤 첫 일성으로 "회원국들과 전 세계인들의 신뢰를 얻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표결 전 연설에서는 "가난 때문에 죽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전문가인 테드로스는 영국 노팅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 에티오피아 보건장관에 임명됐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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