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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OPEC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

(뉴욕 로이터=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5-24 05:09 송고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과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 전략비축유 매각 계획을 상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34센트, 0.7% 상승한 배럴당 51.47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28센트, 0.5% 오른 배럴당 54.1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 간 전략비축유의 절반을 매각해 165억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고 연방 예산 균형을 맞출 계획을 발표해 원유시장이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쿠웨이트와, 알제리, 에콰도르, 멕시코의 대표들이 감산 시한 연장에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에삼 알-마르쿠즈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시장 균형을 위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해야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CHS 헤징의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OPEC 정례회의 전까지 감산 연장에 대한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며 “감산 시한 연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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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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