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주유엔 中대사 "북한과 대화 못할 이유 없어"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5-24 04:13 송고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 © AFP=뉴스1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 © AFP=뉴스1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23일(현지시간)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했음에도 북한과 대화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류 대사는 이날 안보리 긴급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현 상황에서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류 대사는 "현재 대화가 없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복해 말했다.

그는 과거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 과정에서 "모든 진전은 대화의 결과로 성취됐다"고 강조했다.
대북 추가 제재를 묻는 질문에 류 대사는 "가정적인 질문"이라며 현재의 제재를 "포괄적인 방법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수주 동안 중국 측과 새 안보리 제재 결의를 협상해왔다. 그러나 지난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는 최종적인 초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벳쇼 고로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안보리 회의 참석 이후 기자들에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는 이런 전적인 도발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jjtan@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