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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양산구상 마치고 업무복귀…인선 속도전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4 05:30 송고 | 2017-05-24 08:51 최종수정
2017.5.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017.5.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취임 뒤 첫 연차휴가를 마치고 24일 업무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외엔 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정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짧은 휴가를 통해 '양산구상'을 마친 만큼 이르면 이번주 내 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양산구상'의 핵심으로는 조속한 인선이 꼽힌다. 휴가 직전 인선과 개혁 작업에 속도를 냈던 만큼 이르면 24일부터 이와 관련한 구상 실현에 들어가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다. 

우선 아직 매듭짓지 못한 청와대 참모진 및 조각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빨리 국정공백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다.
청와대 참모진 중 남은 인선은 정책실 산하 일자리수석비서관과 경제수석비서관, 국가안보실 소속 1·2차장 자리 등이다.

문 대통령 취임 뒤 북한 도발이 2차례나 감행된 만큼 국방부장관과 통일부장관에 누가 오를지도 주목된다.

이밖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인선도 남아있다.

새 정부는 당초 이번주에 2차례에 걸쳐 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한 뒤 장관급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다만 최근 차관급 인사에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먼저 발표하는 등 반드시 인사 순서를 '차관 다음 장관'으로 고수하지는 않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때까지 내려보낸 업무지시 추진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다음 업무지시 사항도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연차휴가 당일이었던 지난 22일에도 4대강 사업 정책감사 및 4대강 보 상시개방 등 업무지시를 내려보내는 등 강한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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