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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하려 했다"…해수욕장서 바지벗고 음란행위 8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5-23 15:22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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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뒤쫓아가면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3일 공연음란 혐의로 김모씨(81)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상의를 벗고 바지를 반쯤 내린 채 지나가는 사람을 따라가면서 몸을 흔드는 등 20분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백사장에서 남자가 바지를 내리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신고자를 상대로 김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도주로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은 모래사장으로 도망치는 김씨를 발견하고 100m 추격전을 벌인 끝에 다대포 해수욕장 중앙 주차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일광욕을 하려고 상의만 벗었을 뿐 바지는 벗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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