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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4층 수색 50% 완료…미수습자 수색 박차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2017-05-23 11:46 송고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수색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선체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2017.5.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수색 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선체 3층 객실 중앙부 우현 3-6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2017.5.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이 50% 완료됐다.

2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선체 3층과 4층에 대한 지장물 제거 및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2일 오후 구명조끼를 착용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해가 발견된 3층 선미 좌현쪽(3-18구역)과 지난 16일 허다윤양의 것으로 확인된 치아가 발견된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측(3-6구역)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또 3-6구역 있는 에스컬레이터 절단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세월호 선체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은 50% 정도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해역은 지난 22일 오후 1시25분쯤 소나 장비를 동원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수습본부는 해역을 50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중 15번째 구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나장비를 이용해 수색을 진행하다가 물체를 탐지하면 위치 도면을 작성한다. 이후 소나장비를 이용한 수색이 완료될 경우 잠수사가 확인이 필요한 물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해역에서는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을 수습했다. DNA 감정결과 단원고 체육교사 고창석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세월호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은 50% 정도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장물에 대한 수색과 침몰해역에 대한 수색까지 포함한다면 아직 수색이 많이 남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미수습자는 현재 단원고 2학년 학생 조은화양과 박영인군, 남현철군, 단원고 교사 양승진씨, 부자지간인 권재근씨와 권혁규군, 그리고 이영숙씨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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