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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朴 경제교사서 文정부 핵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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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5-21 12:14 송고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뉴스1DB)2017.5.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뉴스1DB)2017.5.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70) 서강대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김 교수는 대선을 앞둔 지난 3월 문재인 캠프에 영입돼 그의 싱크탱크인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을 이끌며 J노믹스 설계에 참여했다.
1947년 전남 나주 출생인 김 교수는 광주 제일고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제학과를 거쳐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중소기업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힘찬 경제추진단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왔다. 대선을 앞두고는 경제민주화 공약의 기초를 다듬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에 앞서 2007년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설 때부터 경제 공약을 만들었다. 2010년 12월부터는 박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끌었다. 그래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가정교사로도 불렸다

박 전 대통령의 공약인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바로 세우고)가 김 교수의 작품이다.

김 교수는 이번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설계했다. 재정지출 증가율을 연평균 3.5%에서 7%로 2배 상향한 게 대표적이다.

김 교수가 박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 사이를 오가며 경제 정책을 펴온 것과 관련, 정치권으로부터 '개혁적 보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47년 전남 나주 출생 △광주제일고-서강대 경제학과 졸업-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E.W.C.) 경제학 박사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일본 히도스바시대학 객원교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서강대 경제대학원장 겸 경상대학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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