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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세월호 슬픔 철저히 자기 선거에 이용"

"문재인, 선거에 맞춰 세월호 인양연기 거래 보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5-02 22:41 송고
2017.5.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17.5.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민의당은 2일 "세월호 인양은 문재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인터뷰가 담긴 언론보도에 대해 "선거에 맞춰 세월호 인양연기를 거래한 문 후보, 세월호 영령들에게 고맙다고 적은 의미가 이것이었나"라고 비판했다.

이 보도에는 "문 후보가 해수부 제2차관, 수산쪽, 해경도 해수부에 집어넣기로 비공식적으로나 공식적으로 약속했다"는 해수부 공무원의 인터뷰도 담겼다.
손금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인양계약 이후 실제 인양까지 왜 2년이나 걸렸는지, 세월호 미수습가족들과 유가족들이 왜 지난 2년간 눈물로 기다려야만 했는지 이제야 그 이유가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참담하다. 문 후보는 세월호 희생자도 유가족들의 슬픔도 국민들의 애타는 마음도 그저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줄 표로만 여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사람이 해도 될 일이 있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세월호의 슬픔을 철저하게 자기 선거에 이용하는 문 후보에게 국민을 위한 대통령을 기대할 수 없다. 문 후보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지금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해 진상을 밝힐 것을 약속드린다. 국회가 나서야 한다. 청문회와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세월호 인양 거래의 어두운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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